세종시, 잠자던 건축물에 숨결을 불어넣다!

안녕하세요, 정책에 진심인 아시나요입니다.

오늘은 낡고 버려진 공간이 어떻게 지역의 보물이 될 수 있는지, 그 놀라운 변화의 현장을 담은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세종시가 숨겨진 건축 자산들을 발굴하여 새로운 가치를 입힌 이야기인데요. 잊혀질 뻔했던 공간들이 어떻게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변신했을까요? 함께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세종시, 도시의 낡은 옷을 벗고 문화 옷을 입다**

세종시가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세종시 우수건축자산' 등록인데요. 이는 단순한 건축물 보존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도시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그렇다면 세종시가 선택한 첫 번째 보물은 무엇일까요?

**제1호 조치원 문화정원: 멈춰버린 정수장이 시민들의 쉼터로**

한때 조치원 시민들의 식수를 책임졌던 정수장이 2013년 문을 닫았습니다. 방치되었던 이 공간은 2019년, 1만 6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낡은 정수장의 외형은 그대로 살리면서 전시, 체험, 휴식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제2호 조치원 1927 아트센터: 20년 묵은 폐공장의 기적적인 변신**

1927년 지어진 섬유공장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2003년 폐쇄되었습니다. 20년 동안 버려져 있던 이 공장은 '조치원 1927 아트센터'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목조 트러스 구조를 그대로 살려 근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공연장, 전시관, 카페 등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습니다.

**제3호 장욱진 생가: 동심을 담은 화가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생가가 세 번째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1905년에 지어진 이 집은 화가의 삶과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안채는 근대 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건축 규제 완화 혜택까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세종시**

세종시는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 건축물에 대해 건폐율, 조경 면적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하여 활용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건축 자산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세종시의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우수건축자산 발굴과 도시재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하며**

세종시의 우수건축자산 등록은 잊혀진 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의미있는 시도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시민들의 삶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 세종시의 건축자산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지, 계속해서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